올해의 주요 이슈로 부각돼...지난해 4배 이상 언급

트위터에서 진행 중인 OUP의 올해의 단어 투표 (사진=트위터) 
트위터에서 진행 중인 OUP의 올해의 단어 투표 (사진=트위터) 

'메타버스(metaverse)'가 옥스퍼드 선정 '올해의 단어' 최종 후보자로 꼽혔다.

옥스퍼드 영어사전을 발행하는 영국 옥스퍼드 대학출판부(OUP)는 22일(현지시간) 메타버스를 '#아이스탠드위드(#IStandWith)', '고블린 모드(Goblin Mode)'와 함께 올해의 단어 최종 후보로 올렸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OUP는 "메타버스라는 단어를 통해 개념적인 미래를 볼 수 있었다"며 "VR 기술로부터 온라인의 미래와 윤리에 대한 논쟁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메타버스는 지난해에 비해 4배나 더 등장했다"고 설명했다.

메타버스는 지난해말 페이스북이 이름을 메타로 바꾸며 회자되기 시작했다. 메타의 실적 부진과 해고는 물론 거대 기업들의 메타버스 합류로 화제를 쏟아냈다. 또 최근 영국에서는 당국의 메타버스 규제 방침이 집중 조명됐다.

나머지 두 단어도 최근 사회상을 반영하는 단어다. 

'~를 지지한다'는 뜻의 #아이스탠드위드는 SNS에서 자신이 지지하는 글이나 사람에게 붙이는 태그다. 우크라이나 전쟁이나 조니 뎁과 앰버 허드의 이혼 소송 등에 자주 등장했으며, OUP는 "올해를 특징짓는 행동주의와 분열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고블린 모드는 '사회적 기대나 일반적인 규범을 거부하고 자기가 원하는 대로 행동한다'는 뜻이다. OUP는 "이 단어는 2009~2010년부터 등장했으나, 팬데믹 이후 일상 복귀를 거부하는 사례가 생기며 다시 떠올랐다"고 밝혔다.

일반인 투표는 12월2일 마감하며, 24일 현재 고블린 모드가 1위(48.2%), 메타버스가 2위(36.9%), #아이스탠드위드다 3위(15%)를 기록 중이다.

임대준 기자 ydj@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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