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국립과학연구원, 63년치 과학논문 분석 결과

호주 연방과학산업연구기구의 보고서 '과학을 위한 AI' (사진=CSIRO)
호주 연방과학산업연구기구의 보고서 '과학을 위한 AI' (사진=CSIRO)

과학 분야 중 98%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연구를 진행, 논문을 작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호주 국립과학산업연구원(CSIRO)은 23일(현지시간) 발표한 '과학을 위한 AI'라는 보고서에서 지난 63년 동안 발표된 전 세계 수백만건의 과학 논문을 분석한 결과, 1960년에는 14%에 불과했던 AI 기술 활용 논문 분야가 최근 98%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과학 분야에서 AI 기술을 도입하는 사례는 1960년대 이후 크게 성장했다. 자연과학, 물리, 사회과학, 예술, 인문학 등 333개 분야의 모든 논문을 분석한 결과다. 

실제 AI 기술을 적용한 논문 수도 최근 수년간 크게 늘어, 2016년 전체 2.9%에서 2022년에는 두배에 달하는 5.7%가 됐다.

브라우니 폭스 CISRO 수석과학자는 “AI는 더 이상 컴퓨터 과학자나 수학자만의 영역이 아니다"며 "AI는 농업에서 에너지, 제조, 그 이외까지 매일 경험하는 과학의 모든 분야에 걸쳐 중요한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AI를 사용한 연구 분야 추이 그래프 (사진=CSIRO
AI를 사용한 연구 분야 추이 그래프 (사진=CSIRO

CSIRO는 이같은 상황을 '과학을 위한 AI의 적용에서 사상 최대의 호황기'라고 표현하며 이런 추세가 둔화될 징후는 보이지 않는다고 전했다.

그러나 AI 채택이 무조건 발전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연구자는 AI 시스템을 개발하며 성공과 실패를 모두 경험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이런 점을 개선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업그레이드 ▲양질의 빅 데이터 확보 ▲교육 훈련 및 능력 향상 ▲인간 중심의 AI 개발 ▲관련 인력의 다양성 확보 ▲윤리적 AI 등을 해결책으로 제시했다.

폭스 수석은 "특히 신뢰할 수 있고 책임감 있고 윤리적인 AI 솔루션의 개발은 전 세계적으로 점점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임대준 기자 ydj@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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