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스페이스·볼트라인, 23일 국토교통부 행사 참가

시연 비행 중인 브이스페이스가 제작한 UAM 기체 (사진=브이스페이스)
시연 비행 중인 브이스페이스가 제작한 UAM 기체 (사진=브이스페이스)

국내 중소기업이 만든 도심항공교통(UAM) 기체가 첫 시험비행을 마쳤다.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23일 김포 아라마리나에서 관계자와 시민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브이스페이스와 볼트라인이 제작한 UAM 기체 비행 시연 행사를 개최,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부터 매년 국토부가 개최한 UAM 비행 시연 행사에서 국산 기체로 시연을 펼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0년에는 중국산(이항), 2021년에는 독일산(볼로콥터)이 등장했다.

브이스페이스가 제작한 UAM 기체는 최대이륙 중량 250㎏, 최고시속 95㎞, 비행시간 15분이다. 브이스페이스는 전기차와 배터리를 제조하는 브이엠코리아의 자회사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LIG넥스원 등에 드론용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유수호 브이스페이스 책임은 "아직 상용화를 논할 단계는 아니지만, 배터리 기술을 계속 고도화해 시장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브이스페이스가 제작한 UAM 기체 (사진=브이스페이스)
브이스페이스가 제작한 UAM 기체 (사진=브이스페이스)

더불어 선보인 볼트라인 기체는 최대이륙 중량 300㎏, 최고시속 90㎞, 비행시간 20분이다.

국토부는 이날 UAM 이착륙장인 버티포트도 선보였다. 기존 건물 리모델링을 통해 탑승 수속장, 승객 라운지, 이착륙장 등을 조성했다. 특히 차관이 직접 UAM 예약부터 수속, 탑승, 착륙 등 이용 등을 현장에서 직접 구현했다.

국토부는 비행 시연에 앞서 원희룡 국토부 장관과 항공 전문가·예비 창업가 30여명 등이 참석한 '제6회 국토교통부×스타트업×청년재단 커피챗' 간담회를 개최했다.

원희룡 장관은 "UAM이 도심 교통의 '게임 체인저'인 만큼 새로운 교통 체계가 조속히 확립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기술 경쟁력 제고를 위해 R&D(연구개발) 분야에서 정부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임대준 기자 ydj@aitimes.com

키워드 관련기사
  • 한국교통안전공단-KT, 전기차·UAM·DRT 협력 나섰다
  • 파블로항공-항공우주산학융합원, UAM·드론 연구개발 맞손
  • 눈길 끄는 전기수직이착륙기 모델 6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