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상자료원, 1920년대 계몽 영화 '근로의 끝에는 가난이 없다' 상영

'근로의 끝에는 가난이 없다' 포스터 (사진=한국영상자료원)
'근로의 끝에는 가난이 없다' 포스터 (사진=한국영상자료원)

한국영상자료원(원장 김홍준)은 2019년 러시아 고스필모폰드에서 발견한 일제강점기 무성영화 '근로의 끝에는 가난이 없다'를 작곡가와 인공지능(AI)이 협업해 작곡·편집한 영화 음악과 함께 시연한다고 23일 밝혔다.

한국영상자료원은 인간과 AI의 창의적 협업 가능성을 연구한 '딥.포토플레이 Ⅱ: 휴먼X인공지능 공동 예술창작 프로젝트' 일환으로 이와 같은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해 무성영화 ‘카메라를 든 사나이’에 이어 두 번째다.

오는 28일 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근로의 끝에는 가난이 없다' 상영과 함께 AI 기술을 바탕으로 작곡한 박상현 피아니스트의 영화음악 연주와 이상근 배우의 변사 공연을 선보인다.

또 한국영상자료원은 연구에 참여한 정찬철 부경대 교수와 유태경 중앙대 교수, 강다혜 동아방송예술대 교수가 AI 작곡 과정을 직접 소개하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 영화는 이규설 감독이 연출을 맡고 배우 박순봉과 송효완이 출연한 코미디 계몽영화로, 1920년대에 촬영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성관 기자 busylife12@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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