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용 ‘드로팅스’ 출시...무겁고 느린 게 단점

아이폰에서도 ‘드로팅스’를 이용해 AI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다. (사진=애플)
아이폰에서도 ‘드로팅스’를 이용해 AI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다. (사진=애플)

AI로 이미지를 생성하는 스마트폰 앱이 나왔다. 

앱 개발자 리우 리우가 아이폰에서 이미지 생성 AI ‘스테이블 디퓨전’을 실행할 수 있는 무료 앱 ‘드로팅스’를 내놓았다고 아스테크니카가 10일(현지시간) 보도헀다.

스테이블 디퓨전은 텍스트 설명에서 새로운 이미지를 생성하는 AI 이미지 생성기 모델이다. 일반적으로 사용자는 원격 클라우드 서버에서 상용 드림 스튜디오 서비스를 통해 실행하거나 오픈 소스를 다운받아 PC에서 로컬로 실행한다.

PC에서 실행할 때 스테이블 디퓨전은 이미지를 빠르게 생성하기 위해 상당히 강력한 GPU가 필요하지만, 일부 개발자는 모델을 최적화해 다소 느리지만 VRAM(비디오 메모리)이 더 적은 구형 GPU에서 실행하도록 최적화한다.

드로팅스 개발자인 리우리우도 마찬가지로 아이폰에서 실행되도록 SD를 최적화했다. 리우 리우는 “주요 과제는 6GB RAM 아이폰 장치에서 앱을 실행하는 것"이라며 "6GB 장치가 언뜻 많아 보이지만, 사실 6GB에서 RAM 2.8GB 이상을 사용하거나 4GB 장치에서 RAM 2GB 이상을 사용하면 iOS가 앱을 종료시키는 것이 문제였다"고 말했다.

생성 화면(왼쪽)과 설정 화면(오른쪽)을 보여주는 아이폰의 ‘드로팅스’ 앱 (사진=애플)
생성 화면(왼쪽)과 설정 화면(오른쪽)을 보여주는 아이폰의 ‘드로팅스’ 앱 (사진=애플)

드로팅스를 처음 실행하면 앱은 SD 1.4 모델을 포함해 몇 가지 필요한 파일을 아이폰에 다운로드한다. 그런 다음 화면 상단에 텍스트 프롬프트를 입력하고 ‘생성(Generate)’을 탭하면 된다.

모든 것이 로컬에서 실행되기 때문에 다소 느리게 진행된다. 아이폰 11 프로에서 384×384 이미지를 생성하는 데 2분 조금 넘게 걸리고, 아이폰 14 프로에서 1분이 조금 넘게 걸린다.

몇 가지 옵션을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모델을 변경하고 특정 스타일(디즈니, 일본 애니메이션 등)에 특화된 모델을 사용할 수 있다. 이미지의 크기나 생성에 필요한 단계 수를 조정할 수도 있다. 

생성 화면(왼쪽), 인페인팅 전 입력 사진(중간) 및 인페인팅 후 생성 사진(오른쪽)을 보여주는 아이폰의 ‘드로팅스’ 앱 스크린샷 (사진=애플)
생성 화면(왼쪽), 인페인팅 전 입력 사진(중간) 및 인페인팅 후 생성 사진(오른쪽)을 보여주는 아이폰의 ‘드로팅스’ 앱 스크린샷 (사진=애플)

주어진 이미지의 프레임 외부에 있는 것을 생성하기 위해 인페인팅(Inpainting) 또는 아웃페인팅(Outpainting)을 위해 앱을 사용할 수도 있다.

이 앱은 앱 스토어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최소 iOS 15.4 및 아이폰 XS가 필요하다. 현재 무료이며 사용자의 개인 데이터를 수집하지 않는다.

한편 이미지 생성 AI가 모바일용으로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국내 기업인 카카오브레인은 지난달 16일 AI 모델 '칼로'를 활용해 그림을 그리는 모바일 앱 '비 디스커버(B^DISCOVER)'를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했다.

특히 비 디스커버는 클라우드 방식 서비스로 가벼운 데다 이미지 생성에 걸리는 시간도 수초에 불과하다. 또 iOS는 물론 안드로이드도 지원한다.

박찬 위원 cpark@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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