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도 99.2%... "경쟁사 해결 못한 층수 확인까지 가능"
별도 장비 없이 스마트폰만 있으면 가능

파파야맵 소개 영상 중(사진=파파야맵 유튜브 채널)
파파야맵 소개 영상 중(사진=파파야맵 유튜브 채널)

국내 라이브 지도 플랫폼 기술 기업 파파야(대표 전영준, 김태엽)가 사용자의 실내 위치를 정확히 알려주는 네비게이션 시스템을 구현했다.

파파야는 실내 측위 시스템(Indoor Positioning System, 이하 IPS)’을 구현해 스마트폰으로 간편히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제공하겠다고 7일 밝혔다.

파파야의 설명에 따르면, 해당 시스템은 도심 지역 내 일정한 장소에 분포된 Wi-Fi, 통신망 신호, 블루투스 등의 무선 신호 패턴을 자체 PNN(Positioning Neural Network) 딥러닝 기법을 통해 센서 맵 이미지로 만든다. 이후 이를 AI가 파악, 학습한 뒤 일정한 위치 정보를 발생하도록 한다.

즉 과거의 위치 파악 서비스는 대상이 터널이나 실내로 들어갈 경우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지 못했으나, 파파야의 시스템은 대상이 건물로 들어설 경우 실내에서의 정확한 위치와 층수까지 알려준다는 것.

이를 위해 PNN 딥러닝 기법, 즉 인간의 경험적 학습과정과 유사한 방식의 인공지능 학습기법을 도입했다. 이는 실내외에 있는 다양한 신호 정보의 패턴을 분석하는 기술로, 파파야는 기존에 연구된 인공신경망으로는 원하는 위치측정 정확도가 나오지 않아 독자적인 기술로 자체 PNN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김태엽 파파야 대표는 “IPS는 기존 GPS기반의 위치정보시스템을 보완하는 형태로 이해할 수 있다”며 “예를 들어 기본적으로 자체 위치 추적 시스템을 가진 건설사나 철도공사, 정부기관, 네이버, 카카오 등이 고객사이고, 이들이 보유하고 있는 위치 측정 기능이 실내 측위를 측정할 수는 없기 때문에 그런 점을 보완하는 기술”이라고 말했다.

특히 “건축 현장이나 기타 재난 상황에서의 활용도가 크고, 그 외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파야맵 소개 영상 중(사진=파파야맵 유튜브 채널)
파파야맵 소개 영상 중(사진=파파야맵 유튜브 채널)

파파야는 해당 IPS를 활용하는데 스마트폰 외 별도의 특별한 장비가 필요하지 않다는 점을 특징으로 꼽았으며, 이는 사용자의 간편성과 접근성을 높여 타사 시스템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한다고 밝혔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서 측정한 바에 따르면 파파야 IPS의 수직 측위 정확도는 99.2%에 달한다. 김 대표는 “다층 건물 내 사용자 위치는 경쟁사들이 정확히 측정하는 어려움을 겪는 분야로, 파파야의 IPS는 층수를 정확히 파악하는 데 탁월하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실내 위치 정보 노출에 따른 프라이버시 침해 등의 우려에 대해서 “현재 B2B 방식으로 사용자 동의 하에 공적 활용만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관련이 없다”면서도 “향후 B2C로 확대 적용될 경우에 대해 많은 고민과 논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파파야는 2013년 라이브 지도 플랫폼 기술 개발에 나서 2016년 ‘MaaS Engine ver 1.0’을 개발, B2B 솔루션 사업을 시작한 기업이다. 네이버와 카카오, 아이나비 등 대한민국 대표 지도 서비스 제공 기업 출신의 전문 인력들이 모여 실내 측위 시스템을 개발해왔다.

이성관 기자 busylife12@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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